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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장애: 원인과 증상 및 치료 방법

by 모두의 발달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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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틱의 정의와 분류

틱 장애는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이고, 비율동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를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 장애입니다.
틱은 크게 운동틱과 음성틱으로 나뉩니다:

- 운동틱: 눈 깜박임, 어깨 으쓱거림, 얼굴 찡그림 등의 신체 움직임

- 음성틱: 기침, 코 고는 소리, 특정 단어 반복 등 소리를 내는 행동


가족이 함께 틱도 이겨내요.


2. 틱의 원인

틱 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1).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틱 장애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2). 신경생물학적 요인: 기저핵, 전두엽 피질 등 뇌 영역의 비정상적 활동과 연관됩니다.

3).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틱 발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4).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 불안, 피로, 흥분 등으로 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틱의 종류와 증상

1)일시적 틱 장애
- 증상: 1년 미만 지속되는 운동틱 또는 음성틱

- 사례: 9세 민수는 시험 기간에 눈을 과도하게 깜박이기 시작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약 2개월 후 틱 증상이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2) 만성 틱 장애
- 증상: 1년 이상 지속되는 운동틱 또는 음성틱 (둘 다는 아님)

- 사례: 12세 지연이는 3년 동안 어깨를 으쓱거리는 틱을 보였습니다.
증상은 학교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더 심해졌으나 휴식 중에는 감소했습니다.

3) 뚜렛 증후군
- 증상: 다양한 운동틱과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음성틱이 1년 이상 지속됨

- 사례: 15세 준호는 눈 깜박임, 머리 흔들기와 같은 운동틱과 함께 "음", "앗" 같은 소리를 내는 음성틱을 보였습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증상이 악화되었고, 집중하는 활동 중에는 일시적으로 감소했습니다.


4. 틱의 진단

틱 장애 진단은 주로 임상적 관찰과 병력 조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1. 병력 조사: 증상의 시작, 지속기간, 심각도, 가족력 등을 확인
2. 신체 및 신경학적 검사: 다른 신경학적 질환을 배제하기 위한 검사
3. 심리 평가: 동반 질환(ADHD, OCD 등) 확인을 위한 평가


5. 틱 장애의 치료 방법

1) 행동 치료
- 습관 역전 훈련(HRT): 틱이 발생하기 전에 느껴지는 전조 감각을 인식하고, 틱을 대체할 수 있는 경쟁 반응을 훈련하는 방법

- 포괄적 행동 중재(CBIT): HRT에 스트레스 관리와 기능적 중재를 추가한 방법

- 사례: 13세 민지는 눈 깜박임과 목 틱크는 증상으로 CBIT 치료를 8주간 받았습니다.
틱이 시작되기 전 느껴지는 불편함을 인식하고, 틱 대신 눈을 천천히 감았다 뜨는 대체 행동을 연습했습니다.
치료 후 틱의 빈도가 70% 감소했습니다.

2) 약물 치료
- 알파-2 아드레날린 작용제: 클로니딘(Clonidine), 구안파신(Guanfacine) - 경미한 틱에 사용

- 항정신병 약물: 할로페리돌(Haloperidol), 리스페리돈(Risperidone) - 보다 심한 틱에 사용

- 사례: 16세 태현이는 심한 뚜렛 증후군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리스페리돈 저용량 치료를 시작한 후 3주 만에 틱의 빈도와 강도가 약 60% 감소했습니다.
경미한 졸음 부작용이 있었으나 용량 조절로 개선되었습니다.

3) 지지 요법
- 교육 및 심리 상담: 환자와 가족에게 틱 장애에 대한 교육 제공

- 스트레스 관리: 틱을 악화시키는 스트레스 요인 식별 및 관리

- 사례: 11세 서연이의 부모는 틱 장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자녀의 틱을 의도적인 행동으로 오해했습니다.
가족 상담을 통해 틱의 비자발적 특성을 이해하게 되었고, 가정에서의 스트레스가 감소하면서 서연이의 틱도 완화되었습니다.

4! 심각한 사례의 추가 치료
- **심부뇌자극술(DBS)**: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심각한 뚜렛 증후군에 고려됨

- 사례: 26세 현우는 20년 이상 심각한 뚜렛 증후군을 앓았으며, 여러 약물치료와 행동치료에도 반응이 없었습니다.
DBS 시술 후 6개월이 지나자 틱 증상이 약 80% 감소하여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6.틱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생활 관리

1.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적절한 운동 유지

2. 스트레스 관리: 요가, 명상, 심호흡 등의 이완 기법 활용

3. 지지적 환경 조성: 학교나 직장에서의 이해와 적절한 배려

4. 동반 질환 관리: ADHD, 불안장애, OCD 등 동반 질환의 적절한 치료


7. 결론

틱 장애는 완전한 치료보다는 증상 관리가 목표입니다.
많은 아동기 틱 장애는 성인기에 접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접근을 통해 틱으로 인한 불편함과 사회적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틱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그 가족들에게는 정확한 정보와 지지적인 환경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