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아이 치료 계획 세우기(3)

4. 내 아이 치료 계획세우기

1) 단과적 계획이 아닌 통합적 계획 세우기

   * 사람이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쪽면만 봐서는 온전한 치료가 불가능하다

   * 병원의사선생님과 센터의 원장님, 그리고 치료사와 부모님의 협업이 되어질때 아이가 하루라도 빨리 일반화가 되어질 수 있다.

  2) 통합적 계획 세우기

   * 통합적이라함은 사람은 영, 혼, 육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육체에는 뇌와 신경, 뼈, 근육, 피부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깊이 들어가면 뇌에는 소뇌, 중뇌, 대뇌피질이 있고 피질의 기능별 영역으로 하면 전두엽, 전전두엽, 측두엽, 후두엽등등이 있고 각 영역이 담당하는 사고영역, 시각영역, 청각영역, 운동영역, 언어영역등등 많이 있지만 여기서는 대표적인 부분만 다루고 다음에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 우리 아이들이 자폐스펙트럼이라는 진단을 받는 것은 보편적으로 말을 못 하는 모습을 보고 "내 아이가 문제가 있나?" 라고 생각하게 된다.
다른 아동과 가장 비교되는 것이기 때문에 말이 느리면 내 아이가 느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18개월 전후로 말을 하면 내 아이는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않다.
그러나 아이가 일반적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은 지난 글에도 이야기했지만 객관적인 판단 기준이 필요하다.(발단단계표의 언어, 근육, 시각, 청각, 감각, 사회성등등)

   * 내 아이가 느리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빠른 시간안에 병원을 가고, 병원에서 36개월 이후에 오라고 하면 좋은 센터를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금이니까요.

   * 센터장과 상담해서 내 아이의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십시요

■ 언어지연
■ 대근육부족
■ 소근육 부족
■ 감각이상
■ 시각이상(시지각이상)
■ 청각이상(청지각이상)
■ 뇌병변이상
■ 인지부족
■ 전반적 발단지연
■ 자폐스펙트럼
■ 상동행동
위 내용외에도 많은 것이 있습니다

   * 센터가 통합적으로 내 아이의 상태를 볼 수 있는가?
어떤 증상이 나오기까지는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다양한 문제의 혼합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아이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에 보이는 것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적인 부분까지, 의식적인 것부터 무의식적인 부분까지 볼 수 있어야합니다.
또한 몸의 행동으로 나타나는 대부분의 모습들은 뇌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기에 뇌의 상태도 볼 수 있어야 일반화 시킬 수가 있습니다.

3) 세부계획 세우기

   * 보편적으로 발달지연의 보이는 판단법은 언어가 대표적입니다.
    ■ 무발화
    ■ 자발어
    ■ 언어소거(언어퇴행)
    ■ 수용언어
    ■ 표현언어
    ■ 외계어
    ■ 반향어
위의 증상외 이외에도 세부적으로 더 다양한 증상들이 있습니다.

   * 전문가와 상의 하셔서 내 아이의 현재 증상과 발달의 양상이 어떻게 나타나게 될지 상의 하셔서 치료의 계획을 잡으십시요.

   * 내 아이의 지연이 뇌의 문제인지 애착문제인지 근육발달문제인지, 강박이나 불안의 문제인지, 인지발달의 문제인지 등을 먼저 파악하십시요.

   * 문제의 원인을 어렴풋이라도 느끼시는 것이 중요하며 복합적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무엇을 먼저 해야될지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예로 말씀드리면 아이가 언어가 안된다고 언어치료만 하는 곳에 보내면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에 맞는 치료를 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뇌의 언어 영역(브로카영역, 베르니케영역)의 발달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또는 말을 하는데 필요한 구강구조나 혀의 사용에 기능이 떨어졌을 수도 있으면, 애착에 의한 발달지연이 원인일 수도 있고 성대의 이상, 횡경막의 에너지 부족이 원인 일 수도 있습니다.

   * 원인이 다양하고 복합적 일 수 있기 때문에 세부 계획을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에는 원인에 따른 치료 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