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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서기로 건강지키기 - 쉬운 다이어트, 외발서기(실화) 본문
몇 달 전부터 건강관리를 위해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그 결과로 몇 달만에 보는 사람들이 나를 보고 많이 놀라는 모습을 본다.
한 두 사람이 아닌 나를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다.
어떤 사람은 혹시 몸이 안 좋아서 살이 빠졌나 하고 의심을 한다.
흔히 당뇨병이 걸리면 살이 빠지기 때문에 내가 당뇨병이라도 걸리지 않았나 의심하는 것 같다.
그 사람에게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관리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럼 내가 어떤 관리를 하기에 사람들이 놀라는 것일까?
거창한 것을 한 것이 아니다.
먼저 오랫동안 나는 사람들에게 '나는 물만 먹어도 살찌는 채질이다'라고 말을 했다.
왜냐하면 많이 먹지도 않고 일도 많이 하는데 살이 찌기에 채질 탓을 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일은 운동이 아니니까 라는 사람들도 있고 나도 그렇게 말을 했다
.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는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사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이 움직이고 일을 해도 몸에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지 않으니 살이 찔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인터넷에서 외발서기를 1 분하면 30분 걷기를 한 효과가 있다는 글을 봤다.
1분을 하면 30분 효과? 생각해봤다. 외발서기는 쉽다. 아무 곳에서나 할 수 있다. 땀도 안 난다.
그렇게 생각하니 못 할 것도 없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외발서기를 시작을 했다.
언제 했냐면 - 아침에 일어나서 이를 닦을 때 외발서기를 한다. 오른발
면도를 하면서 외발서기를 한다. 왼발
드라이를 하면서 외발서기를 한다.
양말을 신으면서 외발서기를 한다.
회사에서 동료들과 커피를 마시면서 외발서기를 한다. (한쪽 발을 살짝만 들어도 되니까 동료들이 모른다)
외발서기에 플러스로 세수할 때 무릎을 구부리고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게 한다.
그리고 몸에 있는 근육들에 특히 배에 힘을 준다.
이렇게 했다.
그런데 시작하고 며칠이 안되어서부터 몸이 변하는 것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달 정도 되었을 때부터는 확실히 배가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이거다 싶어서 꾸준히 시간 날 때마다 했다.
그리고 지방에 대한 글을 보게 되었다.
우리 몸에는 갈색지방과 백색지방이 있는데 갈색지방은 에너지로 바뀌는 지방이고 백색지방은 몸에 축적되는 지방이라고 한다.
그런데 백색지방을 갈색지방으로 바꿔주는 호르몬이 있다고 한다.
몸 근육에 힘주기를 통해서 등과 견갑골등 상체에 힘이 들어가게 하니 어깨와 등에 분포되어 있다는 갈색지방이 활성화 되었나보다.
또 무릎을 굽히고 있는 동작이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것으로 인해서 복부에 쌓여있던 백색지방이 많이 빠진것으로 본다.
그리고 외발서기를 하면서 느껴지는 것이 내 기초대사량이 늘어났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속이 더부룩한 경우가 있었는데 외발서기를 하고부터는 과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더부룩한 경우가 많이 줄어들었다.
외발서기를 하고 다른 운동을 별로 안 하고 먹는 것은 평소와 차이 없이 경우에 따라서는 더 먹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그런데 6개월 정도에 14kg 정도가 빠졌다.
입고 있던 옷들이 헐렁해져서 옷을 다시 사야 하는 걱정을 요즘 하고 있다.